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공연개요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뿐만 아니라 15개국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역대 최고 수익의 기록을 갱신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작인 소설이 영화, 연극으로 각색되고 그것을 보고 감명 받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카메론 메킨토시와 함께 뮤지컬로 만들었다. 선천적인 기형을 갖고 태어난 주인공 팬텀은 부모조차 그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가면을 쓰고 평생을 살게 한 비운의 천재 음악가이다. 그런 그 천재 음악가가 크리스틴이라는 여가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크리스틴을 지켜보다 결국 자신이 살고 있는 지하 은신처로 납치를 하게 된다. 다소 생소한 오페레타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누구나 들어본 노래와 한 번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한 멜로디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크리스틴의 가창력과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Think of Me", 팬텀이 지하 은신처로 크리스틴을 만나러 갈 때 노를 저으며 부르는 "Phantom of the Opera", 팬텀으로부터 도망쳐 크리스틴이 사랑하는 라울과 지붕으로 도망쳐 부르는 "All I Ask of You"등 주옥같은 곡들을 직접 들으며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도 알기 쉽지만 단연 시선을 잡는 것은 뮤지컬 세트이다. 원작 소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제작된 17층 높이의 탑과 팬텀이 노를 지으며 크리스틴을 향해 갈 때 등장하는 호수, 1막의 단연 하이라이트인 30만개의 유리구슬로 제작된 샹들리에가 관객들에게 떨어지는 장면 등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느낌을 살려 제작되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유명한 노래들로 이루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