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후기

가이드후기

제목 미동부 보스톤 캐나다 185장신과 165 단신의 여행후기- 정유진 가이드님 칭찬합니다.
가이드이름 정유진 작성일 2020-02-24

2020년 2월 미동부 캐나다 상품을 이용하신 고객님의 칭찬글입니다.

정유진 가이드님를 이글을 통해 많은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저는 185의 장신의 아들과 165 단신의 어머님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나라를 다녀와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느낌부터가 다르더라구요!^^
시차적응이 안되어 힘들어하시는 이번 여행의 그룹을 보면서 뭔가 화이팅하는 에너지를 내야겠다
싶어서 씩씩하게 다녀야겠다고 할 찰나에...?

첫날 아침 일정부터 버스부터 등장이 예사롭지 않더군요.(대형버스에 와이파이~~우와와와)
가이드님을 잘 만났다 싶을정도로 저희 그룹원들에게 친절하고 매너있게 조곤 조곤 설명해주시는
모습에서 믿음이 확 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정이면 일정, 지역별 설명이면 설명, 포토존 및 최단 루트 가이드 안내 설명까지.
뭐 하나 빠지는것 없이 손님들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답변 다 주시고.
진짜 나이스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가이드의 정석이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장거리 버스 운전을 하는 일정에는 각 여행지에 맞게 뉴욕이면 올드 팝송(전 30대 후반이지만. 올드 팝송
좋아라합니다.)과 킹콩 영화도 보여주시고, 캐나다에 넘어갈때는 드라마 도깨비의 ost 노래도 들려주시는
센스 하나 하나,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귀찮을수도 있는 상황이지만서도 때에 따라 요리저리 휙휙 바꾸어주시는 정유진 가이드님의 가이드에
여러 가족들의 부모님뻘 되시는 분들께서 너무 너무 좋아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 참. 여행지를 가면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식사입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한국 사람은 밥심이지요. 밥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조식은 빵만 먹으니 질리어서 과일만 먹게되었는데 중식과 석식을 너무 기가막히게 식당을 찾아가주셨습니다.
한인타운에서나 먹을만한 현지 음식같은곳을 추천해주실때 '에이 거기서 거기겠지?"란 생각으로 버스를 내렸으나,
식당에 엉덩이 붙이고 먹는 순간 띠요오오오옹~한국맛과 다름이 없다라구요. 완전 nice.
먹는거 하나하나도 제대로 된 식당을 챙겨주시고 식사 마치시는 일행분들께 식사는 괜찮으셨는지 여쭤보시면서 세심하게 체크해주시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신나게 매일밤 호텔 헬스장에서 겁나게 뛰었다지요.
(사진을 잘찍기위해선 얼굴이 부어선 안되었기에 겁나게 뛰었습니다.)

첫날부터 정유진 가이드님 뒤에 앉아 형님처럼 느껴져서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피곤한 내색없이 영화 기생충의 성공과 함께 한국의 위상이 미국내에서 많이 높아졌던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뿌듯하던지 여행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한국인의 위상과 특유의 '정'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정유진 가이드님을 보면서 즐겁게 여행을 다녀 온 것같습니다.

몽브랑시 폭포에서 에피소드도 있었죠. 캐나다인들이 출근시간이 안되어 버스가 자동 출입문이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나가지 못하고 있을때
입구쪽에서 들어오시는 외국인 노부부님께 부탁하여 문이 열리게 하고 나가게 해주는 센스.
크으 5G 통신망을 가진 한국인의 스피드함과 상황판단이 정말 탁월했습니다.
멋진 노부부님께 저는 맨앞자리에서 쌍 넘버원을 해주었고, 일정 하나 하나 막힘없이 잘 다녀왔던거 같습니다.
정유진 가이드님을 칭찬하면서 여러가지 추억들이 곱씹어 떠오릅니다.

떠오를때마다 영감을 가지고 또 써야겠어요...늘 건강하시고 밝은 웃음 잊지 않으렸던 정유진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생각날때 또 게시판 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