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후기

가이드후기

제목 미동부 장호웅 가이드님 최고십니다.
가이드이름 장호웅 작성일 2019-05-17

2019년 4월 미동부 캐나다 상품을 이용하신 고객님의 칭찬글입니다.

아이가 어려 패키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딸아이와 둘이서만 한 여행이라 걱정이 참 많았는데요.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여행의 수준이 결정됩니다.
많은 여행사, 패키지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완벽한 가이드님은 처음 봅니다.
당사는 장호웅 가이드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이분 놓치면 후회 하실 듯. 


첫 만남부터 노랑옷을 입고 노랑 깃발을 들고 기다리시는 모습에 빵 터짐
(노랑팬티까지 입으셨다는데 이것은 확인 못했어요^^;;)
다양한 성격의 손님을 상대하기에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프랭키 테리우스 장)장호웅 가이드님은 달랐습니다. 
몸개그로 시작해서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시사,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지식을 섭렵하시고 
그때 그때 알맞은 설명과 재미있는 입담은 여행 내내 지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즌이다 보니 총 52명의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는데
손님 하나하나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52명 중에 독특한 사람도 많았는데 프로정신으로 극복하시는 모습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손님의 식사시간에 다른 가이드들은 손님 식사하시면 함께 식사하느라 자리를 비우곤 했는데 
장호웅 가이드님은 자리를 비우지 않고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셨어요. 
밥은 도대체 언제 드시는지, 이러다 몸 상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인간미와 성품에서 또 감동 받고,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미국 내 입지를 다지고 사심에도 불구하고 손님에게 자신을 낮추고 
가이드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심에 더욱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첫날 배정 받은 방에서 자는데, 방을 잘못 찾은 낯선 여행자인지 ㅜㅜ
밖에서 자꾸 문을 열려고 해서 딸과 둘이 자는데 많이 공포스러웠습니다. 
다음날 가이드님께 말씀 드렸더니, 
둘째날 부터는 보안이 확실한 안전한 방으로 배정 해주셔서 안심하고 잠들 수 있었습니다. 
방 컨디션은 괜찮은지, 불편하면 바로 바로 바꿔주시기도 했어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꼭 뮤지컬을 보고 싶었는데 어르신들이 많아서 보지 못할 수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브로드웨이까지 왔는데 놓치고 싶지 않아서 가이드님께 따로 부탁을 드렸더니
본인의 가장 친한 지인께 연락을 하셔서 그분이 뉴욕 야경 및 타임스퀘어 도보 가이드 역할을
서비스 해주셨어요.


저 포함 5명의 적은 인원의 부탁이라 무시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뉴저지에서 따로 지인을 오게 하셔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가이드님 손해보는건 아닌가 걱정도 살짝)
게다가 자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 
서울에서 R석을 끊고 봤어도 이렇게 가깝게 자리 잡고 앉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함께 할 수 있고, 오케스트라의 표정까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동은 배가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교육의 도시 보스턴에서의 아이비리그 투어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다른 여행사는 겉만 보거나 버스를 통해 지나가는 일정이었는데
우리는 MIT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서 앉아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고
장호웅 가이드님께서 하버드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하버드 졸업생에게 직접 구해온 것을
저희가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셨어요.


그냥 사진을 찍는것보다 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하버드대학교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더 남달랐던것 같아요.


깨알같이 이렇게 소품까지 준비하시느라 본인 짐도 어마어마 했고,
귀찮으실 텐데도 손수 챙겨서 손님들에게 서비스 하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어요.
또 52명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 화장실 문제도 중요했는데요.
13년차 베테랑 가이드다 보니 본인만 알고 계시는 숨은 진주가 많아서
줄 많이 안 서고 화장실 이용하기 편하게 배려해 주셨어요.


특히 미국의 고속도로는 휴게소가 많지도 않고,
작은 휴게소는 물건을 사야만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본인도 필요 없는 물건을 많이 구입하시면서까지
손님이 화장실 사용할 수 있게 도움 주셔서 감사했어요. (미국 물가 비싸더이다.)
 

봄 시즌이라 국내 여행사의 총집합이라 동선이 겹치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장호웅 가이드님의 실력 발휘 제대로 하시는 순간 아니었나 생각하는데요.
앞에 다른 여행사가 있으면 끝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데
조금 일찍 일어나서 빨리 움직이거나
다른 여행사 동선과 반대로 움직이다거나
이렇게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한국사람이 많이 없는 가운데
쾌적하게 일정을 진행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식당에서 어쩌다 마주치게 되면 어디 여행사냐고 물어보신거는 안비밀!


또 장호웅 가이드님의 인간성은 현지에서도 빛났는데요.
어딜 가든 현지에서 미국사람들이
먼저 오, 프랭키! 하면서 먼저 맞아주는 모습에
아, 이 분 참 잘살고 계시는구나, 하고 부러웠습니다.


운전기사 역시 여행 중에 정말 중요한데요.
총 세분의 기사님이 우리와 함께 했어요.
첫번째 기사님은 차량 층고가 높아 무거운 캐리어를 1m 이상 들어올려
싣어야 하는 난코스였어요. 그 무겁고 많은 짐을 들었다 내렸다 하시느라
디스크 올까 걱정되었어요.
두번째 기사님은 특유의 편안한 말투로 손님들의 여행중 피로와 낯선 곳에서의 긴장을
누그러뜨려 주셨어요.
세번째 기사님은 홍콩분이셨는데, 제일 장거리 운전 해주셨고 안전운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토론토 CN타워 올라가느라 내렸는데 마침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느라 차량을 멀리 빼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가이드와 기사끼리 전화가 안터져 연락이 안되고,(기지국 빵빵한것은 한국이 최고임)
손님들이 길에서 기다리는 상황이었어요.
(덕분에 우리는 캐나다 토론토 야구팀 블루제이스의 길거리응원을 신나게 함께 한것은 안비밀입니다^^)
가이드님이 손님이 기다리는 상황에 미안해서 인지
기사님께 약간 화를 냈는데 울려고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에 참 착한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이 되었어요.
기사님은 우리를 못 태울까봐 전전긍긍하는 와중에 동선이 이렇게 된 상황인거였죠.
피로도가 높았을 텐데도 있는듯 없는듯 너무나 선하게
소임을 다하시는 모습에 정말 너무나 감사한 분이셨어요.


홍콩 기사님,이분 역시 놓치지 마세요!
 

여행은 인간관계, 날씨, 프로그램, 가이드, 기사, 예약, 옵션 등
모든 조건이 조화롭게 움직여야 편안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런 점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꼼꼼하게 상품 기획하신 담당자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여행의 꽃인 장호웅 가이드님께 그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미동부,캐나다 여행에서 장호웅 가이드님 외 다른 것들은 잠시 꺼두셔도 좋겠습니다.


장호웅 가이드님이 _ 다 알아서 합니다.
장호웅 가이드님이라면 _ 안심할 수 있습니다.
장호웅 가이드님 덕분에 _ 편안했습니다.
장호웅 가이드님이라면 _ 잃어버린 물건도 100% 찾아냅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생활 16년차에 접어들어 잠시 디프레스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재 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장호웅 가이드님의 몸개그와 기분을 좋게 하는 독특한 웃음소리는 한참이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랭키 장! 


PS. 잊을뻔 했는데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사주신 쉑쉑버거 우리 모두 잊지 못할겁니다.
뉴욕의 저녁과 어우러져 진심 황홀했어요.
잠시나마 미드 [프렌즈]의 뉴요커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돈 많이 쓰셔서 죄송^^
언제고 한국에 오신다면 맛난 식사 대접하고 싶습니다.